◎20개 그룹 어제 마감 작년엔 14대 1/진로 100명 모집에 1만5,000명 몰려올해 국내 주요그룹 신입사원 지원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11일 현재 20개 주요그룹의 대졸신입사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3,000여명 모집에 26만여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9.96대 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4대 1)보다 높은 경쟁률로 일부 기업들이 모집인원을 줄인데다 상시채용 등으로 채용인원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학력제한을 철폐한 삼성그룹은 고졸 및 전문대졸 지원자가 대거 지원, 2,600명 모집에 3만8,500명이 몰렸다.
2,100명을 모집하는 현대그룹은 2만명(9.5대 1)이 원서를 접수했으나 우편접수와 인터넷 접수분 집계가 끝나면 지난해(10.5대 1)수준으로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그룹도 1,100명 모집에 2만명이 몰려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은 18.2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중견그룹에 지원자가 몰렸는데, 진로그룹의 경우 100명 모집에 1만5,000명이 몰려 경쟁률이 150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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