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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잔 정화에 물 6만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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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잔 정화에 물 6만잔’

입력
1996.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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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중 무심코 버리는 음식쓰레기를 정화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11일 환경부에 따르면 먹다 남긴 위스키 한 잔(50㎖)의 오염도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약 30만5,000PPM(이하단위 PPM)으로 같은 크기의 잔으로 무려 6만잔 분량의 맑은 물로 희석시켜야 물고기가 살 정도(5)의 수질을 만들 수 있다. 소주의 오염도는 한 잔(50㎖)에 24만3,000으로 4만8,000잔의 물이 필요하다. 또 맥주 한 컵(150㎖)은 1만4,000컵, 요구르트 한 개(50㎖)는 1만8,000개, 우유 한 잔(150㎖)에는 2만잔의 물이 필요하다.<박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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