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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발효 북 영공 개방때/한국기 통과 배제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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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발효 북 영공 개방때/한국기 통과 배제안해”

입력
1996.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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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민항 책임자 밝혀【제네바 로이터=연합】 내달부터 영공을 개방키로 한 북한은 한국 민항기의 북한 영공통과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북한 고려민항 책임자가 11일 밝혔다.

지난주 국제항공수송협회(IATA) 연례회의 참석차 제네바를 방문한 고려민항 책임자 김용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서면회견에서 『내달부터 발효되는 북한의 영공 개방에 남한이 예외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민항부문 확대를 위해 경제특구인 나진·선봉에 이미 국제공항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함흥에도 국내선 공항을 증축해 국제공항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말 방콕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관으로 북한의 영공 개방과 관련한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할 회의가 개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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