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부대 실사·관계자 조사강릉무장공비소탕작전 검열에 나선 합동참모본부 검열단(단장 정국본 해병대 소장)은 11일 칠성산에 투입된 육군부대 등 육·해·공군 28개 부대에 대해 9개 분야로 나눠 현장실사와 관계자조사에 나섰다.
검열단은 또 합참의 작전수립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작전부대에 대한 검열을 마치는대로 합참 작전·정보부서에 대한 검열을 실시키로 했다.
검열단은 이날 칠성산 압박작전이 펼쳐진 9월말과 10월초에 현장에 투입된 일부 육군병력이 수색수칙을 위반한 채 일렬종대로 진입한 사실을 확인, 포위망 구축 및 압축방식의 문제점과 아군간 오인사격 가능성 등에 대해 검열을 벌였다. 이에 대해 현지부대에서는 『칠성산지역이 워낙 가파르고 험준해 수칙대로 횡대형태의 접근이 어려웠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열단은 북한잠수함이 침투한 강릉시 안인진리 해안의 레이더와 육안관측탐지능력을 검열하기 위해 소형잠수함을 띄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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