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1일 예비군 훈련장에서 한총련 관련 학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를 「좌익 동조세력」 등으로 묘사한 비디오를 상영한 것과 관련, 12일중 간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방에서 휴가중인 윤대법원장이 이날 상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대법원 간부들은 안기부측이 「실무진의 실수라는 해명과 함께 배포를 중단하고 문제된 부분은 삭제하겠다」는 해명에 대해 미흡한 수준이라는 반응과 함께 보다 분명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상철 기자>김상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