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은 60%나… 여학생보다 높아청소년들이 물건을 살 때 2명에 1명꼴로 유명브랜드를 선호하며 모방소비성향도 높은 것으로 10일 조사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최근 전국 청소년 2,041명을 대상으로 소비의식과 행태에 관해 면접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50.4%가 상품구입시 유명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같은 성향은 남학생(59.7%)이 여학생(39.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9.7%가 주위의 친구가 값비싼 유명상표의 물건을 샀을 때 자신도 사고 싶다고 응답, 모방소비성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방소비성향도 남학생(63.8%)이 여학생(55.7%)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청소년의 58.2%는 TV나 라디오광고를 보면 제품을 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답해 광고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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