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 기자】 10일 상오 3시30분께 대구 동구 지묘동 팔공테니스장 앞길에서 대구2루1928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이경준·31)가 길옆 전봇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씨와 함께 탔던 김혜숙(23·여·대구 서구 비산동) 박정숙(23·여·대구 북구 침산동) 김태형씨(31·대구 서구 비산동) 등 5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최성호씨(30·대구 중구 동인2가)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사 이씨 등이 팔공산 파계사에서 모임을 갖고 시내 방향으로 과속으로 달리다 급커브길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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