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손님 성폭행/벽사이 던져 숨지게/육군 일병 검거

【울산=박재영 기자】 경남 울산남부경찰서는 10일 노래방 화장실에서 유치원 강사를 성폭행한 뒤 창문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육군 모부대 이모일병(19)을 강간치사 등 혐의로 군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일병은 9일 상오 1시께 울산시 남구 무거동 B노래방 화장실에서 유치원 강사 유모씨(20·여·울산시 남구 옥동)를 성폭행한뒤 창문 밖으로 던져 70㎝폭의 건물 바닥 틈새에 끼여 질식사하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