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오 5시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2동 경비실 지붕위에 이 아파트 4층에 사는 최영희씨(44·주부)가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신문배달원 최모씨(24·여)가 발견했다. 숨진 최씨의 딸 허모씨(23)는 『20년전부터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온 어머니가 주식투자를 하다 1억여원을 손해본 뒤 최근 아버지 몰래 경기 성남 분당의 47평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다시 1억여원의 주식을 샀지만 주가폭락으로 2천3백여만원의 손해를 보자 자주 「죽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허씨의 말에 따라 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본 최씨가 우울증이 겹쳐 투신자살했을 것으로 추정, 정확한 동기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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