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물론 자동차 수리부터 병원치료까지 카드 하나면 O.K.」주요 여행사와 백화점들이 호텔 콘도 병원 보험회사 카센터 헬스센터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카드 한장으로 어느 곳에서나 지불할 수 있는 「만능카드제」 도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차량구입과 정비, 생명보험가입, 항공 기차 고속버스 승차권구매, 국내외 콘도 호텔예약, 헬스센터 회원가입 등의 할인지불기능 등을 갖춘 이 종합카드는 98년 전자주민카드 개막을 앞두고 더욱 많은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명여행사는 최근 국내외 주요 호텔 콘도를 비롯, 전국의 경정비 카센터, 서울지역의 병원, 업체별 헬스클럽, 보험회사 등 300여개 서비스업체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종합레저카드 회원모집에 나섰다. 종합카드회원이 되면 현대자동차 등 차량구입시 최소 20만∼80만원의 현금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서울 성동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진찰료의 20%(의료보험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계열 여행사인 현대드림투어와 업무제휴를 통해 백화점 카드사용자에 대해 여행상품 전종목 3개월 무이자 판매를 비롯 경주현대호텔 강릉동해관광호텔(평일 30%, 연휴 20%)과 강원 횡성 성우리조트, 설악콘도 이용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신세계는 고려병원과 제휴를 통해 카드소지자들에게 종합진단시 5%할인우대서비스를 하는 한편 코오롱 여행사의 여행상품에 대해 할부결제할 수 있게 했다. 또 서울·부산 조선호텔과 경주 코오롱호텔 등 투숙과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가입시 카드 소지자들이 할부 결제할 수 있는 혜택도 주고 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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