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8일자 도쿄(동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원내각제에 찬성하는 개인, 단체, 정당 누구와도 협력하겠다』고 밝혀 내각제를 축으로 여야당의 틀을 넘어서는 정계재편 구상을 시사했다.김총재는 『말한마디로 사법, 입법, 행정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4천5백만 국민이 한사람에게만 매달려 있다』고 현행 대통령제를 비판한뒤 여론조사에서도 내각제 지지가 50%전후로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총재는 내년 대통령선거 대책에 대해 『내각제는 시간상으로 봐 내년중 실현되기가 희박해 당으로서는 일단 대선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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