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노동부장관은 8일 『노동법개정은 21세기 국가경영 전략의 핵심적 과제로 반드시 올해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진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노동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여러 사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장관은 또 복수노조 등 노사관계개혁위에서 미합의된 쟁점들의 처리와 관련, 『아직 재경원 등 관계부처간에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면서 『12일 청와대에서 열릴 노동법개정요강 보고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기본적인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9일 한승수 경제부총리를 만나 노동법 개정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내에는 노동법 개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부처간 견해가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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