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단 절반 축소,전병력 160만명 수준으로【모스크바 DPA=연합】 러시아는 병력감축 등 대대적인 군개혁의 일환으로 육군을 현재의 절반수준인 30개 사단으로 줄이고 1,700명인 장성도 500명 수준으로 감축할 방침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같은 감군에는 내무부 보안군과 비밀경찰 국경수비대를 포함한 특수군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그러나 러시아의 8개 군구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인력이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히 장성 감축으로 인한 대대적인 보직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감군은 파벨 그라초프 전 국방장관 때부터 구상됐으나 진척이 없다가 개혁 의지가 강한 이고르 로디오노프 현 장관에 의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보리스 그로모프 장군은 이번주 이즈베스티야와의 회견에서 현재 250만∼370만명으로 추산되는 러시아 병력을 160만명 수준으로 감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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