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 기자】 부산 금정경찰서는 8일 어머니와 조카를 살해한뒤 움막을 짓고 2년7개월동안 숨어 지내온 박원각씨(36·대구 중구 대봉2동)를 붙잡아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94년 4월5일 하오 10시20분께 자신의 집에서 『일은 안하고 빈둥거린다』며 꾸짖는 어머니 권태희씨(당시 78세)와 이자리에 함께 있던 조카 박미애양(당시 18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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