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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맞는 음식이 머리를 맑게 한다(음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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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맞는 음식이 머리를 맑게 한다(음식정보)

입력
199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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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닭백숙­태음 호박죽/소양 새우생굴­태양 메밀어른도, 아이도 걱정이 많은 시대다. 어른들은 세계화라는 명제 아래, 경영합리화의 움직임이 몰아치는 직장 안에서 더 잘 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다보니 머리가 무거운 일이 잦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시간을 쪼개 학교공부, 학원과외로 분주하다 보니 짜증이 많다. 머리가 맑아지는 음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행히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머리를 맑게 해주는 음식이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으면 식사만으로 머리뿐 아니라 몸도 가뿐하게 만들수 있다』고 보생한방병원 정도영 원장(37)은 들려준다.

소화기능이 약하고 손발이 차며 잘 체하는 사람은 소음인. 이들에게는 닭백숙이나 찹쌀음식이 머리를 맑게 해준다. 이 체질은 체하면 두통이 생기므로 위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수. 인삼차나 대추차가 좋으며 변비라면 당귀차, 설사에는 생강차를 마신다. 토마토쥬스나 계피를 넣은 수정과도 추천할 만한 음식. 아랫도리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손발을 자주 두드려 주는 것이 좋다.

몸집이 크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면서 머리가 무거운 사람은 태음인. 몸의 어혈을 없애는 호박죽이나 호박범벅, 율무와 수수를 섞은 잡곡밥이 머리를 맑게 한다. 무 당근 등 뿌리식품은 소화를 도우므로 생무즙이나 당근쥬스를 마시면 좋다. 더운 물로 목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이거나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는 새우 생굴 돼지고기가 좋다. 소음인이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나지만 이 체질은 돼지고기가 잘 소화되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과일로는 바나나 딸기 참외가 좋고 영지버섯도 괜찮다.

이마가 튀어나왔고 외향적인 태양인은 평소 열이 많으므로 담백한 음식이 좋다. 메밀이 가장 좋은 음식이고 새우 조개 포도 감 앵두 다래 모과가 좋다. 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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