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이영우 부장검사)는 7일 부산시 건설안전본부 조창국 본부장(53·3급) 등 광안대로 건설사업 관련 공무원들이 시공·감리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 잠적한 조본부장과 부산시 재난관리과장 김석윤(55·4급·전 광안대로건설사업소 기술담당관), 광안대로건설사업단 교량건설1담당 박병호씨(48·5급·〃 건설담당) 등 3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조본부장 등은 지난해부터 대림건설 동아건설 포스코개발 롯데건설 (주)대우 등 5개 시공회사와 책임감리사인 (주)유신 관계자들로부터 공사비지급과 설계변경 등과 관련해 편의을 봐주고 수천만원씩 뇌물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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