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새로 건설할 제철소부지를 경남 하동의 갈사간척지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은 6일 하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방문, 박상희 회장 등 기협중앙회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제철소부지 선정문제와 관련, 『전북 군산의 새만금지역과 경남 하동의 갈사간척지 두곳의 후보지를 놓고 제철소입지 최종 선정작업을 벌인 결과 하동이 제철소 건설에 유리한 점이 많다』고 말해 내부적으로 하동을 제철소 부지로 결정했음을 시사했다.
정회장은 『하동 갈사간척지는 입지상 공장조성에 드는 경비가 적게 들고 주변에 모래가 많아 원자재 및 제품을 수송하기 위한 항만건설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동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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