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내년 8월께 시험방송

◎인천:동양화학·청주:뉴맥스·전주:세풍·울산:주리원백화점공보처는 6일 동양화학을 지배주주로 하는 인천방송, 주리원백화점의 울산방송, 세풍의 전주방송, 뉴맥스의 청주방송 등 4개 업체를 제2차 지역민영방송 운영주체로 최정 선정, 발표했다. 또 수원FM의 운영주체로 천지산업을 지배주주로 하는 수원FM방송을 선정했다.<관련기사 5면>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이날 상오 공보처 회의실에서 최종심사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5개 선정업체 중 동양화학 세풍 뉴맥스 천지산업은 제조업, 주리원백화점은 종합소매업이다.

공보처는 7월3일 제2차 지역민방 신설계획을 공표하고 9월2∼4일 신청을 접수한 후 9월5일부터 참여를 신청한 5개 지역 20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청문회 등 다단계 심사를 벌였다.

지역민방 선정업체들은 우수탈락자 흡수 및 주주 추가 구성, 자본금 납입, 법인설립 등기를 올해안에 마치고 내년 상반기중 시설 장비 인력을 확보한 뒤 이르면 8월께 시험방송을 시작한다.<권오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