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은 6일 세계 최대의 필름 제조·판매회사인 독일의 BASF 마그네틱스사에 투자, 필름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고합그룹 세계화추진본부 방상길 사장은 이날 독일의 루드빅스 하펜에 있는 BASF본사에서 막스 디트리히 클라이 BASF사장과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미국 독일등 세계 17개국에 30개법인과 3,000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BASF사는 연간 매출액 10억달러의 다국적 기업이다. 고합은 BASF의 자기테이프부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투자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합은 BASF사에 대한 투자로 필름사업의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름에서 완제품까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고합은 최근 필름사업본부를 신설,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필름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