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톰슨 인수 불변 시사방한중인 이브 갈랑 프랑스 재무·대외무역부장관은 5일 대우그룹의 프랑스 톰슨멀티미디어사 인수추진과 관련, 『프랑스정부와 전자업계는 한국전자업체들의 프랑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해 대우의 톰슨인수를 재고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갈랑 장관은 또 『프랑스가 고속철도차량인 TGV 제작기술을 이전하는 것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경부고속철도 토목공사분야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갈랑 장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한·불 최고경영자클럽(회장 김석준 쌍용그룹 회장) 초청으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룸에서 「21세기 한·불산업협력 방향」을 주제로 열린 오찬강연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갈랑 장관은 『대우의 톰슨멀티미디어사 인수 추진작업은 양국 산업협력관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 사례』라며 『다른 한국업체들도 프랑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배정근 기자>배정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