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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50만명 투입,군인 9명 등 13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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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50만명 투입,군인 9명 등 13명 희생

입력
1996.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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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본 강릉공비무장공비 26명중 25명을 사살·생포한 강릉무장공비침투사건은 작전규모, 기간 등 모든 면에서 68년 울진삼척무장공비사건이후 최대규모다. 군은 5일로 49일째 토벌작전을 벌여 13명 사살, 11명 자폭, 1명 생포 등 25명을 찾아냈다. 울진삼척무장공비사건때는 58일간의 토벌작전을 통해 1백20명의 침투공비중 1백11명을 사살했다. 군은 매일 3개 사단, 1개공수여단 1개기갑여단을 투입하는 등 합참지휘아래 연인원 1백50여만명을 투입했다. 육상에서는 UH60, UH1H 등 60여대의 헬기, 장갑차 외에도 주한미군만이 보유한 OH58정찰헬기(열상추적장치를 이용해 사람과 동물을 감지하는 첨단헬기) 등 최첨단장비가 활용됐다.

노획장비도 만만찮다. AK소총, 브라우닝권총 M16소총 등 무기를 비롯한 수백점의 장비 외에 처음으로 3백20톤급 잠수함도 확보했다. 그러나 희생도 컸다. 5일 오영안 대령 등 3명이 숨지는 등 그동안 9명의 군인과 4명의 민간인이 숨졌다.<최윤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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