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찌꺼기를 집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형 톱밥정화조가 개발됐다.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악취와 수질오염 등 때문에 매립지 선정에 어려움을 야기시키고 있는 음식물찌꺼기를 가정안에서 토착분해미생물군을 이용,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톱밥정화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정화조는 5ℓ짜리 스테인리스통에 자동교반용 모터와 제어용패널 및 회전날개 등이 장착돼있다.
임업연구원의 박재순 연구원은 이 정화조속에 톱밥 3㎏과 자체개발한 발효용 토착미생물군 200g을 넣고 우리가정의 하루 평균 음식물찌꺼기발생량인 700∼1,000g을 보름동안 매일 투입하는 실험을 한 결과, 전체 음식물찌꺼기의 87%가 분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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