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선­예산 처리/야,연계방침 재확인/국회파행 예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5일 국회 제도개선특위 운영과 OECD가입 비준동의안 및 새해 예산안처리를 연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 후반기 정기국회가 파행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상임위 및 특위 간사와 부총무단 연석회의를 열어 『여당이 제도개선특위 운영에 대해 지연전술을 쓰고있는 만큼 새해예산안이 통과되면 대응방법이 없다』며 『각 상임위별로 쟁점을 부각시켜 예산안통과를 지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자민련도 이날 상오 가든호텔에서 김종필 총재 주재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회 제도개선특위 운영 및 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 쌀수매가 결정 등 정치현안들과 새해 예산안 처리를 연계하기로 결정했다.<홍윤오·권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