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사도 내달초 확정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5일 폐광으로 인해 지반침하 및 붕괴위험이 제기된 상리터널노선을 변경, 연말까지 새 노선을 선정키로 했다.
공단은 또 경주역사 후보지를 건천읍 방내리와 내남면 덕천리 2곳으로 압축했다.
공단은 경부고속철도 2―1공구(서울기점 41.5㎞)인 경기 화성군 봉담면 상리터널 일대를 정밀조사한 결과, 폐광으로 형성된 단층군 때문에 지진, 열차운행시의 진동으로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문기관에 의뢰, 연말까지 노선변경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그러나 경기 시흥시 조남1터널은 안전상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보강대책만 강구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폐광과 자연동굴 등 31군데는 97년2월까지 정밀조사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노선 선정 용역을 맡은 교통개발연구원은 자문위원 현장답사 결과 경산시 압량면―건천읍 부산성―건천읍 방내리―내남면 안심리를 지나는 북측노선안에 전반적인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역사위치는 건천읍 방내리와 내남면 덕천리가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역사위치는 12월초께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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