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송용회 기자】 김동진 국방장관과 러시아 이고르 로디오노프 국방장관은 4일 하오(현지시간) 러시아국방부에서 한·러 군사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양국은 91년 무관부가 설치된 이래 단편적으로 추진되어온 군사교류협력을 제도화하게 됐다.<관련기사 5면> 이날 교환된 양해각서는 군요원 및 부대의 훈련, 제공된 무기·장비의 운용 및 수리요원의 교육, 군사통신, 수로, 기상, 군의학 등 군사협력분야와 이에 대한 협력방법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관련기사>
김장관은 로디오노프 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잠수함침투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과 국제사회의 평화노력에 북한이 동참토록 유도하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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