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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고 경쟁률 높아졌다/미달학교수 작년의 절반/서울시교육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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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고 경쟁률 높아졌다/미달학교수 작년의 절반/서울시교육청 발표

입력
1996.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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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마감된 97학년도 전기 실업계고교 80개교의 입학원서 접수결과 6만2천3백6명 정원에 6만5천2백64명이 지원, 지난해 경쟁률(0.97대 1)보다 훨씬 높은 1.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4일 서울시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계열별 경쟁률은 공고가 1.13대 1(지난해 0.99대 1), 상고가 1대 1(지난해 0.96대1), 종합실업고가 1.01대 1(지난해 0.95대 1)로 96학년도의 미달사태가 완전히 해소됐다. 미달학교수도 경기상고(34명) 신경여실(12명) 성암여상(8명) 인덕공고(6명) 등 19개교(2천4백29명)로 지난해 35개교(4천5백47명)에 비해 훨씬 줄었다.

실업계고교의 경쟁률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정부의 교육개혁조치에 따라 상고나 공고를 졸업하더라도 대학의 동일계 학과나 전문대에 진학할 기회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 실업계고교의 추가모집기간은 8∼11일이며 후기 인문계고교 원서접수기간은 15∼21일이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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