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4일 『부정부패의 척결없이는 부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전제,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고위직이든, 지방자치단체장이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추호도 용서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2백29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부정부패의 척결없이는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없으므로 부정부패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며 『우리는 모두 부정부패 추방의지를 새롭게 가다듬어야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대통령은 또 『나는 대통령에 취임한후 일성으로 「어느 누구로부터도 단 일전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고 이는 임기동안 지킬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부정부패 척결에 같이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집단 또는 개인 이기주의를 버리고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부처이기주의를 비롯, 지방자치단체간의 이기주의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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