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상용화”기억용량이 256메가D램의 4배인 1기가D램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이윤우 사장은 4일 삼성전자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기가D램의 시제품을 개발, 2002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94년 5월부터 2천2백억원의 연구비와 1백2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1기가D램은 신문 8천쪽의 내용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반도체의 초고집적화를 가능케 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이사장은 『삼성전자의 1기가D램 개발은 경쟁사와 비교할 때 1.5년 앞선 성과로 아직까지 반도체선진국들도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개발로 2005년으로 예상되는 1기가D램 시대에서도 첨단기술우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반도체 메모리의 주도권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선연규 기자>선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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