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P=연합】 이스라엘 정부의 유태인 정착촌 확대 정책으로 중동 평화과정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산업기반시설부 장관은 4일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유태인 정착 도시 2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한 샤론 장관은 현재의 유태인 정착지와 인접한 지역에 21만채의 가옥을 신축할 계획이며 이럴 경우 분리돼 있는 정착촌들이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90년대초 주택장관 재임시 점령지내의 유태인 정착촌 건설을 주도한 대아랍 강경파인 샤론 장관의 정착촌 확대방침은 아직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책이 강행될 경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 커다란 장애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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