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군포시·양구군·대구 중구전국 기초자치단체(광역시 제외)중에서 가장 우수한 문화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춘천시, 괴산군, 서울의 종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문화재정 수준은 군포시, 양구군, 대구 중구가 가장 높았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의 임학순책임연구원이 전국 23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 「지역문화복지지수 측정결과에 대한 논의」에서 드러났다. 공연시설, 영화관, 전시시설, 공공도서관등의 시설을 기초로 「문화인프라 지수」(문화 환경과 기반구조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느냐에 대한 지수)를 산출한 결과 시중에서는 춘천시가 0.61로 가장 높았고 강릉시 0.56, 안동시 0.51, 제주시 0.50 등의 순이었다. 군중에서는 지수 0.49로 1위를 차지한 괴산군에 이어 거창군 0.38, 여주군 0.37, 영암군 0.35 등의 순이었다. 구단위에서는 서울 종로구 0.70, 광주 동구 0.42, 서울 중구와 대구 중구가 각각 0.41로 산출됐다.
또 올해 전체 일반회계예산에서 문화예산의 비중, 인구 1인당 문화예산금액 등을 종합계산한 「문화재정지수」는 시 가운데 군포시가 지수 1.0으로 가장 높았고, 창원시 0.56, 경주시 0.50, 공주시 0.48 등으로 나타났다. 군단위에서는 양구군(지수 1.0), 구중에는 대구 중구(1.0)가 최고치를 나타냈다.<권오현 기자>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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