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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앞서 증인 피습/불리한 증언후 괴한들에/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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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앞서 증인 피습/불리한 증언후 괴한들에/부천

입력
1996.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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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황양준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 김회재 검사는 4일 부천 모골프장 대표 이모씨(43)가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천시의회 최용섭 의원(41)에 대한 2차공판에서 최의원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고 나오다 괴한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이씨는 검찰에서 『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최의원이 골프연습장 허가를 내주겠다며 2천5백만원을 요구, 돈을 줬다는 증언을 하고 나오다 법원건물 1층 로비에서 최의원 친인척으로 보이는 10여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이씨는 『그동안 최의원 친척들로부터 최의원에게 전달한 돈이 로비자금이 아니라 빌려준 돈으로 진술을 번복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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