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100점기준 생활안전·쾌적성 3∼4점 불과선진국을 100점으로 했을 경우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등 외형적 지표는 51점이지만 삶의 질을 결정하는 생활의 안전성 및 쾌적성은 3∼4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4일 우리의 국민소득 등 객관적인 지표와 주관적인 만족도를 기초로 이같은 「삶의 질 지표」를 발표했다.
외형지표에서는 1인당 국민소득(95년기준)이 46점으로 일본(152점) 미국(110점)에 훨씬 뒤쳐졌고 소비자물가상승률(88∼93년)을 점수로 환산할 경우 일본(147점)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40점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통신이용 72점 △승용차보급률 22점 △GDP대비 보건의료비투자율 60점 △GNP대비 교육비 75점 △산성비농도 85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부문은 ―10점, 사회보장분야는 10점을 기록해 이들분야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범죄율이 낮아 선진국을 상회하는 155점을 받았고 높은 교육률을 반영, 10만명당 고등학생수에서는 12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같은 외형 지표에 주관적인 만족도를 더한 종합평가중 국민생활의 안전성은 높은 산업재해율과 교통사고율을 반영, 3점으로 낮게 평가 됐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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