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영종도 신공항) 건설현장에 내년 상반기부터 동남아 기능공 1천5백명이 투입된다.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기능공 부족으로 인한 인천국제공항 건설공사의 차질을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외국인기능공 1천5백명가량을 선발, 공사에 투입키로 했다.
외국인기능공이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것은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처음이다. 건교부는 선발대상 외국인근로자를 목공 미장 콘크리트 전기공 등 기능공으로 제한하고 단순노무자는 선발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외국인기능공을 산업연수형태로 선발하되 신공항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국내건설업체들에 선발권을 주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들의 기술수준 투입효과 등을 분석, 긍정적으로 판단되면 98년에는 3천명으로 투입인원을 늘릴 계획이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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