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환경운동연 개최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은 2, 3일 1박2일로 강원 양양군 남대천에 있는 국립수산진흥원 내수면연구소(소장 백국기)에서 연어를 관찰하는 녹색생명생태기행을 개최했다. 남대천은 강원 고성군의 북천·명파천, 강릉시 연곡천과 함께 북태평양에서 살던 연어가 10∼11월에 회귀하는 하천이다. 내수면연구소는 매년 어미연어 2만여마리를 잡아 새끼를 인공부화, 이듬해 2월께 1천2백여만마리를 각 하천에 방류한다.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린 행사의 참가자들은 연어의 알과 정자를 채집하면서 생명의 신비를 체험했다. 또 남대천보전회 회원들로부터 남대천의 민물고기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온 남양주시 동화중 과학교사 권용주씨(34)는 『학생들에게 연어의 생태를 정확히 가르쳐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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