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으로 예정됐던 두만강개발계획(TRADP), 관제협정 등과 관련한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이 무장공비사건의 여파로 지연되고 있다.정부 당국에 따르면 4월 TRADP 차관급 조정위원회 1차회의에서 12월 부산에서 개최키로 했던 「해운산업의 전자자료교환(EDI)에 관한 실무회의」가 내년 후반기로 연기됐다.
정부 당국자는 『부산회의에는 북한 당국자들이 참석키로 돼 있어 93년이후 중단됐던 북한당국자의 남한방문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무장공비사건으로 무산됐다』면서 『TRADP사무국과 회의 개최 시기를 내년 3·4분기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9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중재로 태국 방콕에서 북한과 1차 관제협상을 벌인데 이어 이달중 2차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으나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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