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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산 보선 공조 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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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산 보선 공조 또 성공할까

입력
1996.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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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후보 공동공천,신한국 무소속 지원설경기 오산시장 보궐선거(8일)가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보선에는 야권공조로 자민련공천을 받은 유관진씨(58·전 오산시 기획감사실장)와 무소속의 유재일씨(51·전 오산시의회 의장) 정기철씨(62·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3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9월 서울 노원구청장 보궐선거에 이어 두번째 선거공조를 이루는 셈이다. 유후보는 당초 국민회의측이 공천하려했으나 자민련과 협의끝에 야권단일후보로 출전하게됐다. 신한국당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배제 원칙에 따라 이번에도 후보를 내진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무소속후보를 밀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유후보측은 이 지역이 자민련세가 강한데다 야권공조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두차례의 합동연설회에 김복동 박준규 박철언 의원 등 자민련 의원들이 지원유세를 한데이어 5일 정당연설회에는 김종필 총재까지 가세할 예정이다. 유후보측은 이 지역 토박이로 시의회의장 재직시 업적 등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고, 오산읍장을 지낸 정후보진영은 친여조직만 지켜도 당선이 무난할 것이라며 자신하고 있다.<홍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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