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대거 확보 수평적 ‘열린 조직’ 구상국민회의의 외곽조직인 새시대 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가 새로운 경영기법을 도입, 조직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조직운영 스타일로는 신세대를 파고들 수 없다고 보고 이들의 취향에 맞게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연청은 92년 대선후 조직력이 취약하다는 비판이 있어온데다 그동안 조직을 이끌어왔던 주축인사들이 내년 대선에서 신세대 유권자들을 파고들 수 없다는 판단을 해왔다. 연청은 이에따라 20∼30대 신세대 정예회원을 대거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정세균 연청회장은 8월 회장으로 선출된후 신세대에 맞는 조직활성화 방법에 골몰해왔다. 그는 대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먼저 상명하달식의 수직적인 연청조직을 수평적인 조직운영방식으로 재편한다는 입장이다. 폐쇄적인 특성의 연청회원들간에 지역을 넘어 연대케하고 수시로 모임을 갖고 조직의 문제점 등을 논의, 건설적인 의견을 당지도부에 건의하는 등 「열린 조직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연청은 지난달 24일 서울시 조직개편대회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시도지부 개편대회를 열어 내년초까지 조직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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