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비메모리 비중 30%로LG반도체는 2005년까지 세계 5대 반도체 메이커로 성장하고 비메모리비중을 현재 10%에서 30%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LG전자와 LG정보통신은 2005년 매출목표를 각각 60조원, 5조5,000억원으로 정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그룹은 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자 반도체 정보통신 등 3사 합동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9일로 예정된 LG반도체의 상장을 앞두고 열린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투자신탁과 은행 보험사 등의 펀드매니저, 국내외 기업분석가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구자홍 LG전자 사장은 멀티미디어 부품 리빙시스템 등 3개 사업군을 집중 육성, 2000년까지 멀티미디어사업의 비중을 현재의 54%에서 59%로, 부품사업은 18%에서 26%로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CD롬드라이브 모니터 에어컨 등을 세계 톱 3제품으로 육성, 2000년 이분야에서 매출액 9조9,000억원, 경상이익률 5% 이상을 달성하고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디지털TV 등을 「승부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LG반도체의 지분 54.1%를 보유하고 있는 LG전자는 반도체 상장으로 1조5,000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남영우 LG정보통신 전무는 『올해 매출은 8,200억원, 경상이익은 360억원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1조1,000억원 매출에 53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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