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전국 초등교육국장회의를 열고 이번 겨울방학부터 초·중학교에서 학교나 학급별로 부과하는 획일적인 방학숙제를 일체 내지 말도록 했다. 또 초등학교의 「탐구생활」, 중학교의 「방학생활」책도 학생들이 원하는 부분만 자유롭게 선택해 하도록 했다.교육부는 그러나 담임이나 과목담당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취약한 부분을 보충시키기 위한 학습지도 차원의 숙제는 앞으로도 계속 낼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관계자는 『일괄적인 방학숙제는 학생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 학부모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학생들의 자율적 학습을 방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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