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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미에 헌금 증거/대만 전직언론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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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미에 헌금 증거/대만 전직언론인 주장

입력
199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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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UPI 로이터=연합】 대만의 전직언론인 첸 차 핑씨는 31일 대만 집권 국민당의 기업관리담당 책임자가 미 민주당에 1,500만달러(124억5,000만원)의 헌금을 제의한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첸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당 기업관리위원회 류 타이 잉 주임이 95년 8월 전직 백악관 관리인 E. 미들턴씨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헌금을 제의했으며 자신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미들턴은 92년 클린턴 대통령선거운동 당시 모금책이었으며 백악관 수석보좌관 토머스 맥라티 아래서 일하다가 류 주임과 만나기 6개월 전인 95년 2월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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