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1일 제9차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달 1일부터 거부해온 노사관계개혁위(위원장 현승종) 회의에 다시 참여하되 노동관계법의 민주적 개정을 위해 농성투쟁을 병행키로 했다. 민노총은 불참을 계속하며 투쟁하자는 의견과 복귀하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표결끝에 복귀키로 결정했다. 민노총의 복귀로 노동법 개정요강 확정을 위한 4일의 노개위 전체회의에서 막판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민노총은 그러나 4일부터 권위원장이 무기한 단식농성하는 등 산업별, 지역별, 그룹별 노조가 농성을 벌이고 10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총파업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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