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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웨스트포인트 성폭행사건 발생/여 입학 21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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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웨스트포인트 성폭행사건 발생/여 입학 21년만에

입력
199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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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에서 75년 여자생도의 입학이 허용된 이래 21년만에 처음으로 생도 간 성폭행사건이 발생, 군사재판이 열리게 됐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 보도.이 신문에 따르면 미군당국은 30일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주간 이었던 5월말 께 뉴저지주 스톡홀름에 있는 한 생도의 집에서 제3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동료 여자생도를 성폭행한 텍사스주 출신의 제임스 잉글브레트 생도(22·4학년)를 군사재판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군당국은 성폭행당한 여자생도의 신분 등 더 이상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군당국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엔젤브레트는 퇴학과 함께 무기징역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웨스트포인트에는 95년 현재 4,055명의 생도중 473명이 여생도여서 여생도 비율은 11.6%가 된다.<웨스트포인트(미 뉴욕주)="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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