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 핵연구소 소장 블라디미르 네차이씨(61)가 연구원들이 수개월째 급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비관, 자살했다고 러시아 RTR TV가 31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그가 우랄산맥 스네진스크에 위치한 핵연구소내 자기 연구실에서 30일 하오 권총자살했으며 다음날 동료들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는 수소폭탄 개발을 비롯, 러시아 핵무기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네차이씨는 3,000여 연구소 연구원 및 기술진이 올 6월부터 급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 같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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