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확인땐 파면 등 중징계 방침/지난달초 김 대통령 남미순방때감사원은 김영삼 대통령의 남미순방기간에 근무시간중 골프를 친 고위 공직자 20여명을 적발, 조사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감사원관계자는 『직무감찰을 통해 김대통령이 남미를 순방중인 지난달초 공직자 20여명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반이 진상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공무원들은 중앙부처 간부 또는 정부투자기관의 임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면 등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적발된 공직자들의 상급자나 기관장에게도 감독책임을 물어 중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직무감찰은 전국 공공골프장의 10%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감사원은 모든 골프장에 대해 조사를 확대, 골프를 친 공직자를 추가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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