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초 상용화기존 고속 화물선보다 두배이상 빠른 「차세대초고속 화물선(TSL;Techno-Super Liner)」개발이 추진된다.
TSL은 기존 고속 화물선의 최고속도인 20∼25노트의 두배가 넘는 50노트(시속 94㎞)의 속도를 내며 화물을 1,000톤까지 적재하고 1회 주유로 920여㎞를 항해할 수 있는 고효율 첨단 선박이다.
과학기술처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선박·해양공학연구센터는 TSL을 차세대 선박모델로 삼고 내년중 5억9,000만원을 들여 추진장치 및 선체 주위의 해류이동시뮬레이션 등 TSL의 핵심기술 개발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선박·해양공학연구센터는 또 98년이후 16억원을 추가투입해 운항자세 제어시스템 개발, 시험선 설계 및 제작 과정을 거쳐 2000년대 초반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TSL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이 한국 조선업계와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 지난해 시험선 두 척의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선연규 기자>선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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