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교 문·이과 없앤다/내년부터 학교별 계열 다양화/서울시 교육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교 문·이과 없앤다/내년부터 학교별 계열 다양화/서울시 교육청

입력
1996.10.30 00:00
0 0

서울시교육청은 29일 「97학년도 고교 교육과정 편성·운영방침」을 발표, 97학년도부터 서울의 일반계 고교 2·3학년 교육과정에서 문과(인문계)와 이과(자연계) 구분을 없애고 각 학교가 인문 자연 직업 예체능 기타 등 다양한 계열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지금의 고교 1학년이 2학년이 되는 내년부터 시행 가능한 고교에서 실시된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따른 수업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문·이과 폐지방침은 다른 14개 시·도교육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8면> 서울시교육청은 문·이과별 과목으로 분리된 교육청 지정과목 1백6단위(1단위는 주 1시간씩 1학기) 가운데 70단위는 공통과목으로 지정, 계열구분 없이 수강토록 하고 나머지 36단위는 각 학교가 다양한 계열을 만들어 계열별 과목군을 정해 희망에 따라 학생들이 선택·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설립가능한 5개 계열을 예시, 일반 고교가 기존의 인문·자연계 이외에 실업고 과정(공업 상업 농업 등)을 직업계로, 예체능고 과정(음악 미술 무용 등)을 예체능계로, 현재의 특수고 과정(과학 외국어 등)을 기타계로 만들어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타계열 과목의 선택 및 이수도 전면 자유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했다.<이은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