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송대수 특파원】 중국 북경(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시의회) 상무위원회는 29일 이기염(리치옌) 북경시장의 사임을 승인하고 가경림(쟈칭린) 복건(푸젠)성 당서기(56)를 시장서리 겸 상무부시장에 임명했다.가시장 서리는 1940년 하북(허베이)성 박두(보터우)에서 출생, 하북공학원 전력학과를 졸업했으며 복건성 부성장, 복건성위원회 부서기, 복건성장 등을 역임한 강택민(장쩌민) 중국주석 계열의 인물이다.
이 전시장은 국무원 노동부 당위서기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부에서는 지난해 부패혐의로 숙청된 진희동(천시퉁) 전 북경시당서기와의 관련혐의로 재판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시장서리의 전보에 따라 공석이 된 복건성 당위서기는 진명의(천밍이) 복건성장이 겸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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