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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실명제 공방/재벌정책 후퇴 추궁도/국회 대정부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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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실명제 공방/재벌정책 후퇴 추궁도/국회 대정부질문

입력
199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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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율조정 개입 불고려”이수성 총리는 29일 국회 답변에서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 전용단지를 조성하고 국유토지를 외국인에게 임대한뒤 20년간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한승수 부총리는 『환율은 외환시장의 가격기능에 의해 결정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환율조정에 정부가 직접 개입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속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대정부질문에는 서정화 김동욱 강현욱 이완구 김재천(이상 신한국) 장재식 김원길 김진배(이상 국민회의) 이원범 지대섭(이상 자민련) 김홍신 의원(민주) 등이 나서 ▲경제난 극복방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금융실명제 보완 ▲재벌정책 혼선 등을 집중추궁했다.

서정화 강현욱 의원은 『OECD시대는 선진국 진입의 필연적 경제발전단계』라고 강조한데 반해 지대섭 의원은 『OECD가입은 국제수지가 개선될 때까지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손태규·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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