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일본 경찰청은 지난해 구니마쓰 다카지(국송효차) 경찰청장관 저격사건이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한 현직경찰관 수사 은폐의혹과 관련, 도쿄(동경)경시청 사쿠라이 마사루(앵정승) 공안부장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8일 보도했다.경시청은 6월부터 옴진리교 신자 출신인 운전면허시험장 근무 현직경찰관(31)으로부터 범행을 자백받고도 경찰청에 보고하지 않은채 공안부에서 비밀수사를 계속해 와 은폐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관의 자백은 10월 중순 언론사와 경찰청에 경시청 내부 투서가 들어와 알려졌으며 경찰관의 범행관여에다 경시청 은폐의혹이 겹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시청은 『교단 간부들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답사하고 저격한뒤 권총은 간다가와(신전천)에 버렸다』는 용의경찰관의 자백 내용이 보도된뒤 간다가와를 수색중이나 유일한 물증인 권총은 아직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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