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심하고 주무세요”「휴대용 자명종이라도 있다면…」
지하철을 타고 가다 피로에 지쳐 잠에 빠졌다가 목적지를 지나쳐 약속시간을 놓친 경우 무릎을 치며 하는 말이다.
(주)인광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만한 이 아이디어를 상품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라이터를 제조해 수출하던 이 회사는 94년부터 2년동안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귀에 집게식으로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4㎝의 초소형 컴퓨터알람 「이어람」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5분∼7시간까지 5분단위로 알람시간을 설정하면 원하는 시간에 귀뚜라미소리의 경보음이 울린다.
인광은 지난해말부터 소품을 선물하기 좋아하는 일본시장을 첫 공략, 월 3만여개를 수출했으며 최근에는 월 6만여개로 수출물량이 늘었다.
이달초부터는 홈쇼핑과 제휴, 본격적인 내수판매를 시작해 20여일만에 2만여개를 판매했다. 다음달부터는 신세기이동통신 모토롤라코리아의 대리점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재인 사장은 『이어람은 2㏄짜리 소형리튬전지를 사용하는데 전지교체없이 2년이상 사용할 수 있다』며 『제품에는 바이오자석이 부착돼있어 취침때 착용하면 건강과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개당 1만5,000원. 문의 (032) 867―7211<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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